▲ LG전자 홍보도우미가 25일 출시한 디지털TV방송 수신 튜너를 탑재, 셋톱박스(방송수신기) 등 별도의 TV 수신장치 없이 어디서나 고화질의 HD방송을 즐길 수 있는 ‘미니빔TV(모델명: HX350T)’ 프로젝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국내 최초 TV튜너 탑재형 프로젝터 출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5일 LG전자가 최대 100인치 화면의 HD TV방송과 함께 프로젝터로도 사용할 수 있는 ‘미니빔TV(모델명: HX350T)’ 프로젝터를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특히 이 제품은 디지털TV방송 수신 튜너를 탑재, 셋톱박스(방송수신기) 등 별도의 TV 수신장치 없이 어디서나 고화질의 HD방송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야외에서도 휴대용 디지털TV 안테나만 연결하면 가족들과 함께 스포츠 중계방송 등을 HD급 화질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미니빔TV는 XGA급(1024 x 768) 해상도를 갖춰 한층 더 섬세하고 선명한 영상을 표현하고, 평판TV에 적용된 LG전자 고유의 ‘트윈 XD 엔진’을 채용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한다.

광원 램프는 수명이 약 3만 시간에 달하는 저전력 친환경 소재인 LED (발광다이오드)를 채용해 하루 4시간 사용하면 램프 교체 없이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 같은 저장매체를 프로젝터에 꽂아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 사진 등 멀티미디어 파일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출시가격은 99만 원대.

LG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2월 말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휴대용 HD 방송 수신 안테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LG전자 이태권 한국HE마케팅팀장은 “이번 제품은 프로젝터로 TV까지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LED 프로젝터 라인업을 출시해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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