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24일 오후 경기 파주시 적성면의 ASF 확진판정을 받은 돼지 사육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내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24일 오후 경기 파주시 적성면의 ASF 확진판정을 받은 돼지 사육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파주시 적성면 2차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 15개 농장의 돼지 3만 9720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살처분 대상 돼지는 13개 농가 5만 1903마리(강화 발생농장 돼지 388마리 포함)로 늘었다.

파주시는 3개 용역업체를 동원해 순차적으로 살처분 할 예정이나 돼지 수가 너무 많아 아직 사체 처리 방식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처분 대상 돼지는 경기도 전체 돼지 사육량(223만 마리)의 2.2%에 달하며, 파주시 사육량(11만 200마리)의 3분의 1 수준이다.

발병지역인 파주 88개 농가, 연천 71개 농가, 김포 15개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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