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와 데이비드 스틸웰 신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7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회담을 하기위해 함께 입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9.25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와 데이비드 스틸웰 신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7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회담을 하기위해 함께 입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9.25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만나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차관보는 제74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차관보 협의를 가졌다. 이 협의에서 한국과 일본이 겪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려는 한국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설명하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미국의 역할을 요청했다.

윤 차관보와 스틸웰 차관보는 한미가 직면한 안보 과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 간 공조와 소통을 강화해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올해 11월 4일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와 같은 달 25∼26일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을 활용해 한미 간 실질적인 협력을 진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