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자유한국당 조현신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24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풀HD급 의정활동 생방송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자유한국당 조현신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24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풀HD급 의정활동 생방송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4

내년 7월 임시회 시범방송 목표

모바일로도 본회의·상임위 시청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24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풀HD급 의정활동 생방송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방송 시스템은 각종 정책결정 과정의 실시간 제공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 의사결정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생방송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은 시의회 본회의뿐 아니라 상임위원회 회의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시의회는 사업을 내년도 당초예산에 편성해 내년 1월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 이르면 내년 임시회가 열리는 7월과 9월에 시범방송으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소프트웨어 3억 5000만원, 카메라·음향장비 3억원 등 총 8억 9000만원이다. 생방송 시스템 설치장소는 본회의장과 상임위 4개소로 총 5개소다.

또 시스템 운영을 위해 전담인력도 1명도 구성한다. 방송시스템 총괄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1명을 상시운영하고, 상임위가 동시 진행하면 운영인력 1~2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조현신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그동안 타 시·군의회 방문을 통해 사례를 분석하고, 전체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도입을 논의해왔다”며 “찬반 측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역기능보다 순기능을 보고 추진하게 됐다. 투자 대비 효과성 등 여러 역기능은 추진하면서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남도내에서는 도의회, 통영·김해·양산시의회, 창녕·함양·거창군의회 등이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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