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 고랭지 사과(홍로). ⓒ천지일보 2019.9.24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 고랭지 사과(홍로). ⓒ천지일보 2019.9.24

산하 직원과 군부대장병 동원해 전 필지 수확
2만 박스 팔아주기 전개… 택배비 100% 지원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고랭지 사과(홍로) 가격의 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남원시는 추석 이전에 출하돼야 할 홍로사과가 생산량의 40% 정도 수확을 못하거나 재고로 쌓여있어 수확과 판매를 돕기로 했다.

먼저 수확을 못하는 농가에 남원시청 산하 직원 및 군부대 장병 등을 동원해 전 필지를 수확한다. 또 남원시기관·단체, 출향향우회와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1세대 1박스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택배비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100% 택배비 지원으로 2만 박스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유익한 콜레스테롤증가로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며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사과 소비촉진을 위해 초등학교 방과 후 과일 간식을 확대 공급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 상시 인력을 지원해 사과즙 등 가공식품 개발로 사과 소비촉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사과 영농준비에 따른 어려움을 예상해 오는 2020년도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 및 소득금고자금 3억원을 저금리 융자지원으로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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