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수돗물 절약 리플릿.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9.24
전남 곡성군 수돗물 절약 리플릿.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9.24

2023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 노후 관망 정비사업’ 추진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29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 노후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곡성군은 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관망 정비와 누수탐사, 블록시스템 구축,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사업대상지 내 유수율을 85%로 높일 계획이다.

24일 곡성군에 따르면 상수도시설에서 공급된 총 수돗물 중 누수되지 않고 경제적 수익을 발생시키는 비율(유수율)이 51.9%에 불과해 누수율 43.1%에 이르는 실정이다. (공공기관 사용분, 소방서 사용용수 등은 유수율에서 제외)

이를 위해 곡성군은 먼저 올해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블록구축을 추진하고 우선사업 대상지인 곡성읍을 중심으로 누수탐사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020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통해 ‘옥내 급수관 누수탐사 무료 서비스’를 발표하고 수도 사용자들이 누수탐사 비용 부담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학교와 공공기관, 유관기관을 방문해 물 절약 운동 실천을 홍보하고 홍보물 및 누수 점검 홍보물 등을 반상회보에 게재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 관심을 두고 물 절약 실천운동에 참여한다면 열악한 수도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로 물 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연간 약 400만t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을 위해 수원지 2개소, 정수장 2개소, 배수지 2개소, 가압장 49개소, 소규모 수도시설 86개소 등 총 141개의 상수도 시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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