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경북 상주 은자골마을과 밤원마을 일대에서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또바기팜족 3기’ 가을 단체투어를 시행한 가운데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9.23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경북 상주 은자골마을과 밤원마을 일대에서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또바기팜족 3기’ 가을 단체투어를 시행한 가운데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9.23

막걸리 만들기 등 이색체험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경북 상주 은자골마을과 밤원마을 일대에서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또바기팜족 3기’ 가을 단체투어를 시행했다.

‘또바기팜족’은 언제나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인 ‘또바기’와 ‘farm’ ‘族’의 합성어로 ‘언제나 농촌과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뜻을 담았다. 선정된 또바기팜족은 일년간 우리나라 농촌관광지를 방문·체험한 내용을 국가별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담당한다.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서포터즈 전체가 참여해 농촌체험마을에서 오미자 수확, 오미자청 만들기, 막걸리 만들기, 누룩건강소금 만들기 등 우리 농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체험들을 즐겼다.

더불어 지난 3개월간 서포터즈로서의 활동을 돌아보고 소감을 공유하는 ‘중간 간담회’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한국 농촌 관광 홍보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개별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SNS를 통한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들의 활약으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농촌을 찾고 우리 농촌만의 특별함을 즐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바기팜족 3기’로 활동 중인 키르기스스탄의 아제카(Shermamatova Aizharkyn)는 “여름에는 물고기 잡기, 포도 따기 등 체험을 즐겼고, 가을에는 잘 자란 곡물을 수확하고 먹어보는 등 계절마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농촌여행인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농촌여행도 기대가 되며, 즐겁게 다녀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또바기팜족 3기’는 오는 10월 마지막 그룹투어를 한 후 11월에 해단식을 갖고 올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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