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3일 정오 서울 종로구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개천절대제전을 연 가운데 임종국 서울시의회 의원이 아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3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3일 정오 서울 종로구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개천절대제전을 연 가운데 임종국 서울시의회 의원이 아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3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단기 4352년 개천절을 맞아 오는 10월 3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오후 1시반 까지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개천절 대제전’을 개최한다. 매년 현정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는 800여명의 시민과 외국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3.1절, 광복절, 제헌절, 한글날과 함께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은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에 제정됐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을 갖는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다.

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개천절 대제전은 5000년 이상 내려오는 한민족의 전통문화와 예절이 담겨있는 의식으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이란 뜻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다.

현정회는 57년간 매년 10월 3일에 대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개식사, 제례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정세균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축사한다. 식전에는 전통문화 공연에 펼쳐지며 식후에는 참가자들의 인성교육 및 전통문화 체험행사(예절체험, 제례복 체험, 전통다례 등)와 인문학 학술강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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