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한전-나주,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여론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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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3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나주시, 한전과 공동 주관으로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9.23
전라남도가 23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나주시, 한전과 공동 주관으로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9.23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3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나주시, 한전과 공동 주관으로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동섭 한전 부사장을 비롯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전문가 등 20여명과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에선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개념, 특구 지정 및 육성 방안에 대해 주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또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에너지허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 한전공대 배후부지(연구소 및 클러스터)를 포함한 혁신도시 주변 약 2㎢ 규모의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기 위해 ‘강소특구 육성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광주전남연구원에 위탁했다. 이어 5월 참여 기관 업무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특구 지정계획 수립에 나섰다.

최근 한전공대 배후부지 개발계획이 확정돼 개발행위 제한지역 주민 공람 공고를 했으며, 이를 포함한 최종 특구 개발계획을 9월 말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하면 6개월의 전문가 심의 과정을 거쳐 특구를 지정하게 된다.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총 2.18㎢, 3개 지구로 구성된다. 혁신산업단지 0.97㎢를 기술생태계 순환지구로,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0.41㎢를 기술사업화 핵심지구로, 한전공대 배후부지(연구소클러스터) 0.8㎢를 기술이전 확산지구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면 개발사업 인허가 의제처리는 물론 기반시설 조성비가 지원된다. 특구진흥재단을 통한 특구 입주기업 R&D 예산 지원(광주특구의 경우 1년에 약 100억원 지원), 조세 감면(5~10년 50~100%) 등으로 연구소기업 입주 및 성과 확산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윤병태 부지사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는 대로 한전, 지역 산학연과 협력해 정부와 대기업의 적극적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내고 에너지밸리를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인규 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라는 일관된 목표를 가지고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공청회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과 에너지밸리 조기 정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소특구는 대규모 특구 개발을 지양하고, 소규모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6월 특구법을 개정해 도입한 제도다. 과기부에서 전국 지정 총량을 20㎢로 제한하고 개소당 2㎢ 이내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세부기준을 고시했다. 2019년 7월 전국에 경남 창원, 경기 안산 등 6개소 총 4㎢(총량의 20%)가 최초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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