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MNU국립대학육성사업단이 지난 20일 목포시 주간 ‘2019 목포문화재 야행(夜行)’ 행사와 연계해 목포진역사공원에서 ‘목포 夜 놀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9.23
국립목포대학교 MNU국립대학육성사업단이 지난 20일 목포시 주간 ‘2019 목포문화재 야행(夜行)’ 행사와 연계해 목포진역사공원에서 ‘목포 夜 놀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9.23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MNU국립대학육성사업단(단장 송하철)이 지난 20일 목포시 주간 ‘2019 목포문화재 야행(夜行)’ 행사와 연계해 목포진역사공원에서 ‘목포 夜 놀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목포진 역사공원에서 ‘목포夜 놀자’를 테마로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 목포대는 목포진 역사공원이라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목포대학교의 특색있는 문화축제의 방향성을 잘 보여줬다는 참가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목포진 역사공원과 목포 근대거리를 3D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한 360도 VR 영상과 목포 출신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는 지역민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목포진 역사공원에 전시된 목포 출신 독립운동가 초상화.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9.23
목포진 역사공원에 전시된 목포 출신 독립운동가 초상화.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9.23

목포대 관계자는 “근래 들어 보기 드문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는 찬사와 함께 목포시 여러 기관에서 앙코르 전시 요청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LED 등 만들기, 3D펜 토퍼제작, 전통문화체험, 캐리커처 및 야광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먹거리 등의 체험과 동아리 댄스 및 버스킹, 음악과의 가을밤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1000여명의 시민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당초 주말까지 추진하기로 한 행사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지난 21일에는 실내 프로르램으로 축소 운영됐다.

송하철 MNU국립대학육성사업단장은 “오랫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는데 기상 상황으로 부분 축소 운영해 대단히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문화축제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과 상생 협력이라는 국립대학의 역할을 보여준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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