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천지일보 2019.9.23
울산시청. ⓒ천지일보 2019.9.23

문체부 공모, 14건 사업 선정
2021년 전국체전 준비 만전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내년에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전면 보강·개선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에 울산지역의 14건이 선정됐다.

이에 시는 국민체육진흥기금 136억원을 비롯해 총 383억원을 들여 공공체육시설의 각종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문수실내수영장과 종합운동장·동천체육관 등 연령이 15∼20년이 지나 이용자의 시설이용 불편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체육시설이다.

사업은 시 10건, 남구 2건, 동구 1건, 북구 1건 등 총 14건이다.

주요 사업 중 문수실내수영장은 74억 5000여만원을 들여 풀장 타일과 철골구조물 및 기계·전기설비 등을 교체하거나 개선한다. 문수축구경기장은 54억원을 투입해 건축구조체를 보강하고, 낡은 음향장비와 관람석을 교체한다.

또 종합운동장은 12억원으로 옥상 방수조치와 함께 전력 설비를 바꾸고, 동천체육관은 56억 9000만원으로 경기장 지붕막과 보행로 천장재를 교체한다.

울산시는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시설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체전 때 체육시설 활용과 시민의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신속하게 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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