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 20일부터 목포교육지원청 산하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진로직업 체험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박민서 총장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9.23
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 20일부터 목포교육지원청 산하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진로직업 체험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박민서 총장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9.23

목포교육지원청 산하 중3 학생
학생 특성 맞는 진로 탐색 기회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지난 20일부터 목포교육지원청 산하 중학교 3학년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진로직업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목포교육지원청 위탁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공공기관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학교 이후 진로 경로와 직업 정보를 파악하고 자신의 특성에 맞는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목포대학교 소개, 입학본부, 인재개발원, 도서관, 신문방송사, 국제교류교육원에서 직업체험, 박민서 총장과의 대화, 소감문 발표 및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진로·직업 체험 행사는 단순 견학 위주의 체험이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별도 수행과제를 부여하고 진로 직업체험 보고서도 작성한 후 소감문 발표 등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박민서 총장은 학생들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호기심 어린 질문에 대답하며 “아직 어린 학생들이지만, 앞으로 무엇이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므로 그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몰입해 열심히 생활하고 행복하게 지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며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목포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중심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며 전라남도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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