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dl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대동병원) ⓒ천지일보 2019.9.23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dl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대동병원) ⓒ천지일보 2019.9.23

척추·관절·심혈관센터 등 전문진료 분야 큰 호응 얻어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이 지난 19~22일 4일간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이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개최한 ’중앙아시아 부산의료관광 시장 개척 통합설명회’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지역 의료기관의 해외시장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등을 위해 ‘부산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시장 개척을 위한 통합설명회를 주관했다.

부산시는 지역 소재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형외과, 외과, 난임, 혈액종양, 암 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기관 공개 모집 후 대동병원을 비롯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센텀이룸여성의원,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등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이에 대동병원은 박경환 병원장을 비롯해 국제진료센터 전담인력이 직접 참가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현지 해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료 상담 및 부산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 전파와 적극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박경환 병원장은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의 비중이 2018년 18.3%로 수도권에 비해 작으나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인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부산만의 매력적인 관광 아이템과 부산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 채널 확보해 부산의료관광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37만 8967명으로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 허용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

190개국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찾았으며 일본, 동남아, 우즈베키스탄 환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2017년 대비 20.4% 증가했다. 주로 신장내과, 혈액종양내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등 11개 내과 진료과목과 검진센터를 주로 많이 찾았다.

대동병원은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류마티스내과 등 6개 내과 분과 전문의 진료 및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인공신장센터, 내분비센터 등 내과 중점 진료센터를 통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각과 전문의와 검사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는 최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검진은 물론 신속한 결과 상담과 20개과 협진체계로 우수한 검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동병원은 부산시 해외의사연수 및 해외 환자 나눔 의료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2016년 고관절 몽골 청년과 2017년 손목이 ’ㄱ’자로 골절된 몽골 소녀에게 나눔 의료를 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 및 부산 의료 기술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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