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몸 신) + 乃(이에 내) + 木(나무 목)

창세기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을 지으시고 그를 에덴동산에 두셨다. 그 에덴동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창 2:9)’가 있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서 취하신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 여자를 아담의 돕는 배필로 두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들짐승 중 뱀(창 3:1)이 여자를 미혹하는 역사가 있었다. 창세기 3장 1절 이하를 보면 뱀이 여자에게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말하니 여자가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고 답했다.

이에 뱀은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여자를 미혹했다.

여자는 뱀의 미혹에 넘어가 욕심이 생겨 전과 달리 ‘그 선악나무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창 3:6)’로 보여 그 실과를 따먹고 아담에게도 주어 먹게 하였다.

이에 아담과 여자는 자신들의 죄가 드러나게 되자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창 3:8)”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린 아담(身)은 자신의 죄를 알고 두려워서 이에(乃) 나무(木) 사이에 숨은 것(躱)이다.

잠언서에서는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찌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잠 24:12)”라고 했다.

이에(그러므로) 우리 신앙인이 알아야 할 것은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28:13)”의 말씀에서 깨달음과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신나는 한자 속 성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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