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공익법인 회계기준 및 결산서 작성방법 등 연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3일~24일 양일간 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장학재단 등 공익법인 운영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법인의 기본재산 규모별로 구분해 ‘2019년 공익법인 관계자 회계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서울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등 다양한 목적사업을 수행하는 1003개의 공익법인이 국가의 지원이 미치기 어려운 분야에서 공익 향상을 위해 의미 있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할 법인 현황. (제공: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관할 법인 현황. (제공: 서울시교육청)

이번 연수는 외부 전문 공인회계사를 초빙해, 특히 작년 새로 제정돼 올해 처음으로 적용될 ‘공익법인 회계기준’과 ‘예·결산서 작성요령’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해 공익법인 운영의 건전성 강화와 세무·회계 등에 담당자의 실무능력을 제고해 법인 운영을 효율화 및 장학사업 활성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2월 공익법인 사업실적 및 결산서 서식을 공익법인 회계기준을 반영하고, 기존의 단순 수입·지출 내역 기입 방식에서 사업 실적에 대해 규정을 준수해 집행했는지 법인이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자체점검체크리스트 방식으로 서식을 새롭게 변경해 공익법인에게 안내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이에 대한 세부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익법인이 운영수익 감소에 따른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고 법인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법인 운영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익법인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익법인 건전운영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연수가 공익법인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청렴 인식개선을 확고히 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할 최근 3년간 장학사업 현황. (제공: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관할 최근 3년간 장학사업 현황.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