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만나 양국 선수의 유니폼을 교환하고 있다. 일본 마이니티신문 등은 아베 총리의 이름 ‘신조(SHINZO)’와 등번호 ‘9’가 새겨진 티셔츠를 받아들었다며 이는 전쟁이 가능한 일본을 만들기 위한 ‘평화 헌법 9조’를 개헌하려는 아베 총리의 의지가 담겼다고 해석했다. (출처: 일본 외무성) 2019.9.21
1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만나 양국 선수의 유니폼을 교환하고 있다. 일본 마이니티신문 등은 아베 총리의 이름 ‘신조(SHINZO)’와 등번호 ‘9’가 새겨진 티셔츠를 받아들었다며 이는 전쟁이 가능한 일본을 만들기 위한 ‘평화 헌법 9조’를 개헌하려는 아베 총리의 의지가 담겼다고 해석했다. (출처: 일본 외무성) 2019.9.21

주일 영국대사 질책 “신사 방문 말라”

日네티즌 “영국, 일본과 통해 한국과 달라” 망언

방문 주도 영국군 럭비팀 중령 “부주의했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제9회 럭비월드컵이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가운데 20대 본선 진출국 중 영국 육군 럭비팀 선수들이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묻힌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를 단체 관광하며 웃는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비판이 일었다. 주일 영국대사는 이러한 영국 럭비팀의 행동을 질책했다고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폴 매든 주일 영국대사는 최근 야스쿠니신사 방문한 영국 럭비팀에게 “더 이상 어떤 신사도 방문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일본 네티즌은 영국 럭비팀의 사진을 퍼나르며 “영국과 일본이 통했다. 한국과 다르다” 등의 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럭비팀은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했다.

이번 방문을 주재한 아티 쇼 중령은 “부주의했다. 다른 국가에 민감한 사안인지 알지 못했다”고 유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신문은 또한 1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만나 양국 선수의 유니폼을 교환했는데 아베 총리의 이름 ‘신조(SHINZO)’와 등번호 ‘9’가 새겨진 티셔츠를 받아들었다며 이는 전쟁이 가능한 일본을 만들기 위한 ‘평화 헌법 9조’를 개헌하려는 아베 총리의 의지가 담겼다고 해석했다.

또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은 이번 대회를 통해 원전오염지역인 후쿠시마의 안전성을 선전하려고 한다며 일본은 사모아 대표팀 캠프를 사고 지점에서 불과 50㎞ 떨어진 후쿠시마현 이와키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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