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아버지 찬스 없이 살고 있다” 특혜 의혹 반박 (출처: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9.21
문준용 “아버지 찬스 없이 살고 있다” 특혜 의혹 반박 (출처: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9.2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21일 “자유한국당 대변인에게 전한다”라며 “찬스 없이 열심히 살고 있으니 걱정 말라. 더 이상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라”고 밝혔다.

문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희경 대변인, 제가 어디에 뭘 얼마나 납품했고 그게 왜 아버지 찬스인지 대상을 똑바로 말하고 근거를 대라”면서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설립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씨는 또 “제 취업 얘기는 더 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아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설립하고, 그 업체가 정부가 주도하는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납품해온 데 아버지 찬스가 있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 “해외로 이주한 대통령의 딸도 궁금하다. 국민 세금으로 경호하는 대통령의 가족 문제”라면서 문 대통령 딸의 해외 이주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문씨는 전 대변인이 문 대통령 딸의 해외 이주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제 조카의 학교가 개인정보를 한국당에 무분별하게 유출하다가 징계를 받았다”며 “그게 잘못된 일이라는 게 이해가 안 가는가. 그게 잘한 짓이라는 게 공식 입장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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