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20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과학꿈나무와 도민의 오감을 만족시킬 ‘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 개막 팡파르를 울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송성환 전라북도의회의장 등 주요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1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20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과학꿈나무와 도민의 오감을 만족시킬 ‘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 개막 팡파르를 울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송성환 전라북도의회의장 등 주요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1

드론 비행·로봇 군무 등 퍼포먼스

160여개 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132개 학교·연구기관·기업 등 참여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20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송성환 전라북도의회의장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꿈나무와 도민의 오감을 만족시킬 ‘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 개막식을 가졌다.

전북도청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과학축전은 오는 22일까지 132개 학교·출연기관·연구기관·기업 등이 160여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상을 앞지르는 5G, 상상하는 전북 꿈나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전은 도내 원거리 학생 대상 수송버스 지원, 특수학교 참여로 많은 청소년이 과학축전에 참여했다.

도는 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사이언스 버스킹, 바이오 톡톡! 특별강연, 드론 스포츠 등 평소 어렵게만 느꼈던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LED트론 댄스 공연으로 과학축전의 신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드론의 군집비행과 로봇의 다양한 군무, 우주를 표현한 레이저맨의 합동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관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가상현실(VR), 서비스 로봇, 3D프린팅,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및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라북도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탄소산업’과 ‘농생명·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소개해 전북 과학기술 산업의 현주소·미래상을 쉽고 재밌게 이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과학대전의 ‘고무 동력 배 만들기’ 부스에서 자녀들의 체험을 지켜보던 김희례(가명, 40, 여, 전주시 서신동)씨는 “과학대전 장소가 학교와 거리가 가깝고 아이들이 평상시 해보지 못한 경험을 쉽게 할 수 있어서 3회차 체험하게 하고 있다”며 “이 행사는 아직 어려서 궁금한 게 많은 아이들에게 과학적인 새로운 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초등학교 3학년 아이의 학교 수업이 끝나고 참여했다”며 “엄마들이 현장에 와서 예약하러 돌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과 체험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스는 시간제한이 있다”며 아쉬워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과학축전은 전북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자리로 특히 올해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며 “과학축전을 통해 얻은 경험과 영감이 청소년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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