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사진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19.9.20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사진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19.9.20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친환경,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인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및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정책이행을 위해 대구·청주 지사에 친환경에너지인 LNG 열병합발전설비 개체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유류연료 사업장인 대구·청주에 LNG 열병합발전설비 전환을 주요 골자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을 2024년 12월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공사는 지역주민의 청정연료 전환 요구에 따라 2015년에 400MW급 LNG 열병합발전설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정부심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발전용량에 대한 지역주민의 민원 사항을 반영해 200MW급으로 용량을 재산정,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019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허가도 취득했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역주민의 환경권 보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난 2017년 말 황함유량이 기존 벙커C유의 ⅓ 수준인 저유황유로 연료를 교체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한 연료별 배출계수를 인용 시 기존 벙커C유 대비 황산화물은 ⅔ 수준(67%), 먼지는 절반 수준(48%)의 감소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한난은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탈질설비,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배연탈황설비, 먼지를 제거하는 전기집진기 등 최적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운영 중이다. LNG 열병합발전설비 준공 이전까지 전기집진기 및 탈질설비 촉매 개선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추진 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대기환경개선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동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허가 신청과 동시에 설계작업을 착수했다. 지역주민 및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시행해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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