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
강원도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국내 최대 산림문화 행사인 ‘2020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고성군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와 개최지역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산림문화 행사이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전국단위 산림부문 최대 규모 행사는 경상남도 함양과 경쟁해 강원도 고성군이 유치했다.

이번 박람회 유치는 이경일 고성군수가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나서는 등 지자체장의 의지와 ‘산림과 평화(DMZ)’의 콘텐츠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020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는 내년 10월중 고성군 간성읍 상리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10일간 개최된다.

정만호 강원도경제부지사는 “박람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국가승인 및 BIE 공인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유치해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며 “남북평화시대 산림문화 교류협력 분위기를 조성하여 강원도의 산림과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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