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촌지도자대회 개최
미래농업, 변화·혁신 결의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농업을 선도하는 ‘2019년 농촌지도자 대회’가 20일 경북도청 새마을 광장에서 개최됐다.
한국농촌지도자 경북도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지도자 역할을 제고하고 농촌지도자의 자긍심 고취 및 결속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23개 시군 5000여 명의 농촌지도자회원이 참여해 ‘새로운 미래를 열다! 변화와 혁신의 중심, 경상북도농촌지도자’를 주제로 ‘미래로 도약하는 경북농업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회원들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이어 회원 한마음 화합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촌지도자회원들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서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시상식에서 농촌지도자 최고의 명예인 ‘2019 농촌지도자 대상’에는 ▲채소분야 김상덕(고령군) ▲과수분야 우영화(청송군) ▲경종분야 이기대(군위군) ▲축산분야 류호석(봉화군) ▲특작분야 김종원(영주시) 회원이 각 품목별 대상을 수상했다.
노인두 한국농촌지도자 경상북도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지역 사회의 맏형으로써 지금까지 해온 것과 같이 앞으로도 국민의 먹거리를 우리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변화와 혁신에 중심에 서서 더욱 힘차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촌지도자회가 과거 보릿고개의 배고픔을 해결하고 위기 때마다 우리농업을 지켜온 역군으로 역할을 다해왔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잘사는 경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경북도연합회는 300개회, 1만 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농민관련 최대단체다.
단체는 선진 농촌건설과 과학영농 추진,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특히 청년농업인 육성 등 농촌발전과 미래후계세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