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혹서기로 지난 8월 한 달간 휴장했던 재활용 나눔장터를 오는 21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19.9.20
재활용 나눔장터.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9.20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혹서기로 지난 8월 한 달간 휴장했던 재활용 나눔장터를 오는 21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공사의 재활용 나눔장터는 안산 고잔동에 위치한 올림픽기념관 앞 광장에서 ‘안산시 재활용 올림픽’으로 지난 6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됐다.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재활용 올림픽에서 의류, 완구류, 도서,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자유롭게 판매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를 모두 갖춘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재개장 이후 오는 10월부터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안산지부의 중고 교복 나눔 부스도 재활용 올림픽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 교복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교복 구입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재활용장터에서 공사의 첫 복합 이동형 놀이터인 팝업 플레이그라운드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 여름 구룡체육관 옆 공터에 설치돼 인기를 얻었던 팝업 풀에 이어 시민활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1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스펀체어, 볼풀,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팝업 플레이그라운드는 다음 달 13일까지 재활용 장터가 열리는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재활용 올림픽 장터는 최근 미니멀리즘과 제로 웨이스트 트렌드와 맞물려 안산 재활용 물품 순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밖에도 환경보호의 장, 아이들 놀이와 경제교육의 장, 지역사회 교류의 장으로써 기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활용 올림픽 장터 참여 방법과 위치, 팝업 플레이그라운드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안산도시공사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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