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양 전국마라톤대회 출발 전경. (제공: 청양군) ⓒ천지일보 2019.9.20
2018 청양 칠갑산 전국마라톤대회 출발 전경. (제공: 청양군) ⓒ천지일보 2019.9.20

‘칠갑호 주변 환상코스 달린다’

[천지일보 청양=김지현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22일 오전 8시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군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청양 칠갑산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마라톤협회(회장 김주현)가 주최하고 청양육상연맹(회장 이양주)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10㎞ 코스, 5㎞ 코스 등 3개 코스로 열리며, 하프 457명, 10㎞ 427명, 5㎞ 639명 등 모두 1523명이 등록했다.

지난 대회 하프코스가 진행된 칠갑호 둘레길 코스는 참가자들로부터 ‘제2의 춘천마라톤대회 코스’라 불릴 정도로 환상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10㎞와 5㎞ 코스 역시 지형이 완만해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양군 관계자는 “하늘빛, 땅빛, 물빛이 아름다운 청양에서 개최하는 대회이니 만큼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코스를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호인들과 함께 10㎞를 달리기로 했던 청양군청 소속 오주한(에루페) 선수는 2020년 도쿄올림픽 마라톤 대한육상연맹 대표로 선발돼 출전하기 어렵게 됐다.

오주한 선수는 오는 10월 20일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현재 케냐 고지대에서 훈련에 여념이 없다. 오 선수는 경주대회에서 2시간 11분 30초 이내 기록을 세워야 한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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