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19.9.20
태풍 타파 예상 이동 경로.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9.9.20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기장군이 제17호 태풍 ‘타파’ 의 영향으로 21~22일 예정된 ‘2019년 기장캠핑페스티벌’ 일정을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이 행사는 태풍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변경된 행사 일정은 차후 기장군청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태풍 소식에 무엇보다 참여자와 관람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행사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차후 일정을 다시 공지해 기장드림캠핑페스티벌이 안전한 가운데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개최된 기장드림캠핑페스티벌은 캠핑과 축제를 접목한 새로운 관광컨텐츠로 기장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뜻하는 ‘타파’는 22일 밤사이 대한해협을 지나 월요일인 23일 오전 9시께 독도 북동쪽 약 140㎞ 바다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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