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 19일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5층 상황실에서 ‘2019 교육정책 연구과제 1차 보고회’를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9.20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 19일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5층 상황실에서 ‘2019 교육정책 연구과제 1차 보고회’를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9.20

매년 10여건 연구보고서 생산
제1회 보고회, 연구과제 보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김태문)가 지난 19일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5층 상황실에서 ‘2019 교육정책 연구과제 1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김권호 전임연구원이 ‘전남혁신학교 운영 성과 분석(2016~2018)’을, 박혜경 전임연구원이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효율화 방안(순회교육 중심)’과 ‘전남교육전문직원 직무인식 조사를 통한 학교혁신 지원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또 내용에 따른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정책 분석과 성과 평가에 따른 대안도 제시했다.

특히 장석웅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박혜경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장애진단과 평가, 순회교육, 전환 교육 등 특수교육 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남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운영 내실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태문 소장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연구결과물이 제대로 공유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연구결과 공유 및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과 교육정책 담당자들 간 연계망 구축으로 2020년도 전남교육정책 활용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매년 10여건의 연구보고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당면한 교육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에 기반을 둔 미래지향적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현장성과 전문성, 실천을 담보하는 혁신전남교육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전남형미래학교 추진을 위한 모델 개발’을 비롯한 8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2차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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