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유정어린이집이 '사랑의 행복 바구니' 사업에 동참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금정구청) ⓒ천지일보 2019.9.20
지난 18일 유정어린이집이 '사랑의 행복 바구니' 사업에 동참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금정구청) ⓒ천지일보 2019.9.20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부산 금정구가 추석 전후, 선물 등으로 가정에 생기는 잉여 물품을 기부받아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추석맞이 사랑의 행복 바구니’ 사업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 물품 수집 박스는 부산 금정구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 금정도서관에 설치돼 식료품, 생활용품 등 성품을 수집했다.

이번 행복 바구니 사업에는 어린이집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지난 18일에는 유정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모은 추석 선물세트와 라면, 미역, 조미료 등 식료품, 그리고 샴푸, 린스, 치약, 칫솔 등 생활용품을 금정구청 1층 민원실에 설치된 수집 박스에 기부했다.

또 장전제일교회어린이집, 성산어린이집, 아이미래어린이집, 지산어린이집, 혜인어린이집, 해바라기어린이집 등도 나눔에 동참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생각지도 못했던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소중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가정에서 남는 물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행복 바구니’ 사업을 통해 개인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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