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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연합뉴스) 20일 오전 9시께 강원 고성군 죽왕면 문암항 동방 약 2㎞ 해상에서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물에 잠긴 채 떠 있는 것을 어민이 발견, 긴급 출동한 해경이 인양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목선의 선수 부분 약 50㎝가 수면 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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