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과 정도양 ㈜PNE시스템즈 대표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9.20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과 정도양 ㈜PNE시스템즈 대표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9.20

소규모 사업자 충전시장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20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 ㈜PNE시스템즈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과 정도양 ㈜PNE시스템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전은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고 ㈜PNE시스템즈는 한전이 제공하는 IT자원과 운영시스템을 활용해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그동안 소규모 사업자는 충전사업을 희망하더라도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충전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전이 보유한 충전인프라 운영플랫폼을 충전사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충전사업자는 장비도입이나 시스템 개발 없이 자사 고객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충전사업자는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민간 충전서비스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PNE시스템즈와 시범사업을 오는 10월과 11월에 시행한 후 연내에 정식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며 향후 소규모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기간 중에는 서비스는 무료이고 오는 12월부터는 유료화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전기차 운영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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