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오늘 평택 미군기지 방문… 한미공조 강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경기도에 위치한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 장관은 헬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본 후 한미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난다.

강 장관은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면담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간 긴밀 공조를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나 주한미군 기지 조기반환 등 한미 이슈와 관련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의 이번 미군기지 방문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강 장관이 미군 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7년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한미연합사단과 주한미군 2사단을 찾은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