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교내 향설생활관과 학생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동아리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이 총동아리연합회 부스 앞에서 안내를 받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9.19
순천향대 교내 향설생활관과 학생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동아리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이 총동아리연합회 부스 앞에서 안내를 받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9.19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16~18일 3일간 교내 SRC 향설생활관, 피닉스 광장, 학생회관 일대에서 봉사분야, 교양학술분야 등 45개 동아리, 20개 학과 동아리 참가한 가운데 ‘2019 동아리 박람회’ 일명 ‘동플리(동아리플레이리스트)’를 열었다.

대학 관계자는 “최근, 대학 동아리도 전공 공부를 떠나 비교과면에서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가장 먼저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재학생 선배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자연스럽게 맡게 돼, 대학입장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차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에는 ▲공연예술분야인 락 밴드 ‘크레인’ ▲체육분야 태권도 ‘화랑’ ▲봉사분야 굿네이버스 ▲전시창작분야 웹툰그리기 ‘TOONLAB’ 등 총 45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또 에너지환경공학과(EOS), 경영학과(스카스), 생명시스템학과(표본반), 빅데이터공학과(Big Future), 임상병리학과(오손도손), 중국학과(다락), 창업동아리(율봄) 등 20개 이상의 학과동아리도 함께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향설생활관 일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체득한 학술·문화·예술 등의 창작물을 전시하고 공연을 진행해 지역민에게도 대학문화를 공유했다.

김태욱 총 동아리연합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는 동아리에 대한 정보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대학 동아리 문화의 융성을 꿈꾼다는 것이 기본 취지”라며 “학점과 취업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찾고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더 즐거운 대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향후 동아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에서는 오는 10월 말에 동아리 활동을 결산하고 1년을 마무리하는 ‘SRC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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