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 현장점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 17일 파주·연천 일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역의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는 등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조 시장은 19일 오후 3시 판문동 소재 전통소싸움경기장을 방문해 ASF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조 시장은 “ASF는 현재 백신도 없는 상황이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농장 출입인원·차량의 철저한 방역, 돼지 구입금지, 축산농가 소독강화”라며 “지역의 축산업과 축산물 경기가 침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축산인과 외국인근로자 모임 금지 ▲축산농가 내 외부인 출입자제 ▲돼지에 남은 음식급여 금지 ▲돼지 임상예찰 강화 등 ASF의 조기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ASF는 돼지의 이동, 오염축산물 유통, 해외여행, 외국인근로자 교류 등으로 전파될 수 있다”며 “축산 관련 장소를 방문할 때는 농가 출입 전후에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