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교육감기 장애학생 체육대회’ 열어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4일 오전 10시~오후 3시 30분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과 연제구 부산사직체육관 및 인근 경기장에서 ‘제10회 부산광역시교육감기 장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부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급) 학생 및 지도교사 등 1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장애학생의 생활 스포츠 활성화와 우수 학생선수 발굴을 위해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학생 스포츠 축제다.

또 대회는 육상과 실내조정, 볼링, 수영, 탁구, 배드민턴, 역도, 디스크골프 등 8개 정식종목과 스쿠퍼, 핸들러, 라켓룬, 볼로볼, 플라잉표적, 킨볼, 슐련, 쇼다운 등 8개 뉴스포츠 종목으로 펼쳐진다.

정식종목 경기는 장애 유형과 등급에 따라 세부종목별로 치러진다. 정식종목 입상 학생들은 내년 전국장애 학생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부산 대표 선수로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뉴스포츠 종목은 장애학생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재활 스포츠 기능을 하는 생활 스포츠로 진행된다.

변용권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로 10회째인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워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