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가 송도해수욕장을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증축 건립한 송도해양레포츠센터 개관식을 지난 18일 오후 송도해수욕장 현장에서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서구) ⓒ천지일보 2019.9.19
부산 서구가 송도해수욕장을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증축 건립한 송도해양레포츠센터 개관식을 지난 18일 오후 송도해수욕장 현장에서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서구) ⓒ천지일보 2019.9.19

잠수교육장 갖춰 사계절 스킨스쿠버·생존수영 가능… 해양스포츠 메카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송도해수욕장을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증축 건립한 송도해양레포츠센터 개관식을 지난 18일 오후 송도해수욕장 서쪽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한수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구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한 송도해양레포츠센터는 국·시·구비 등 50억원을 투입해 2013년 건립된 기존 건물과 연결해 연면적 980.29㎡, 지상 3층 규모로 증축됐다.

1층에는 기계실·공기압축실 등이, 2층에는 잠수교육장·교육통제실 등, 3층에는 시청각교육실·강의실·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옥상에는 야외광장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잠수교육장(수심 5m, 7m)은 부산 최고 수준으로 1년 내내 스킨스쿠버와 프리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또 초등학생 의무교육 프로그램인 생존수영교육과 인명구조요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연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존 센터에서는 그동안 4~10월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무동력(카약, 고무보트, 패들보드, 딩기요트, 윈드서핑)과 동력(모터보트, 밴드웨곤, 바나나보트) 해양레포츠 체험과 관련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돼 왔는데 이번 증축으로 사계절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해양레포츠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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