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구촌 각지에서 초청된 지도자들이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9.18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인사말을 듣고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구촌 각지에서 초청된 지도자들이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9.18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인사말을 듣고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9

2019 지구촌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

이만희 HWPL 대표 “한마음 돼 평화를 유산으로”

참석자 1200여명 LP프로젝트 결의문에 서명

“DPCW, 시대가 요구하는 평화 원칙 집대성”

[천지일보=홍수영·이수정 기자] 지구촌에 팽배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법의 구속력있는 법제화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는 19일 전쟁금지 법제화(Legislate Peace, LP)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를 열었다.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법(DPCW) 제정을 목표로 하는 HWPL의 사업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DPCW(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는 나린더 싱 유엔 국제법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HWPL 국제법제정 평화위원회’의 3차 회의 끝에 2016년 완성된 법안으로, 지구촌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 세계로 확산되는 ‘전쟁금지 법제화(LP)’ 프로젝트 동참을 주요 주제로 하고 있다. ‘LP’는 ‘법률을 제정한다’는 의미의 ‘레지슬레이트(legislate)’와 ‘평화’ 즉 ‘피스(peace)’의 머릿글자를 따온 것으로, ‘평화를 법제화’한다는 내용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9.18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9.18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9

이만희 HWPL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우리 인류세계가 바라고 원하는 것은 전쟁이 아닌 평화인 것”이라며 “우리가 후대를 위해 ,영원한 장래를 위해 평화를 이루고 이를 유산으로 남겨주는 일이 오늘날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 우리가 함께 논의하고 한 마음 한 뜻이 돼 평화를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14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진영 대한민국헌정회 충북지회장은 축사에서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심어주는 역할을 해 왔다”며 “세상 모든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평화를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러한 평화는 세계만방 종교·법조인·언론인·정치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 목소리를 낼 때 가능할 것”이라며 “이런 평화를 논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이 대표께서 펼쳐주셨다. 훗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유산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예정수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은 ‘종교인들이여 하나가 돼 세계평화 이루는 평화의 사자가 되자!’라는 발제를 통해 “많은 나라와 국제기구가 평화를 위해 일 해왔지만 분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종교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평화관계 협정이 필요하고 그 해결책이 DPCW다. DPCW는 현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평화의 원칙을 집대성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9.18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9.18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9

정성희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철도 연결’이라는 발제에서 “최근 북미간 대화를 계속 하면서도 미사일 실험 등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에서 한반도는 평화를 위협받고 있다”며 “평화통일을 바라는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마음을 함께 모아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한반도 합의와 자결권(自決權, 다른 나라의 침략·지배를 받지않고 스스로 자유롭게 결정하고 삶을 누릴 권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DPCW는 통일정부를 이뤄낼 수 있는 자결권을 확실히 보장한다. 자결권을 갖고 남북간철도 연결 등 남북평화교류를 통해 한반도 통일을 이루고 신 문명을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HWPL과 이루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와 숭고한 사업들을 적극 지지하며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DPCW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HWPL은 각국 시민들이 평화를 지지하는 염원을 담아 손편지를 작성하고, 작성한 손 편지를 각국 지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보내는 피스레터(평화의 손편지) 캠페인도 벌였다. 지금까지 60만통의 피스레터가 192개국 지도자들에게 전달됐다.

이와 관련해 정영민 IPYG 부장은 “이 같은 피스레터는 스리랑카·북마케도니아 등 현직 대통령과 국회의장 17개국 20여명의 지도자에게 답신을 받았다”며 “HWPL은 올해 오세아니아와 북미·중미 대륙에서도 지지를 확대해 모든 대륙에서 지지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영 대한민국헌정회 충북지회장이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9.18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영 대한민국헌정회 충북지회장이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9.18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9

정 부장은 “전세계 대통령이 다 답을 하는 순간까지 세계시민들이 피스레터를 보내고 SNS 등 여러 방법으로 (DPCW 국제법화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윤현숙 IWPG 대표는 “일촉즉발 예측하기 어려운 분단의 현실 속에서 이 현실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겠는가”라며 “전세계 37억명 여성의 폭발적인 힘이 더해진다면 이 세상에서 전쟁은 반드시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대표 발제를 통해 “왜 우리는 DPCW를 국제법으로 제정해야 하는가. 지금 있는 국제법으로는 전쟁이 종식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를 이루는) 선진국들이 자기들이 만든 물자를 팔기 위해 전쟁을 더 하게끔 만들기에 우리는 국제법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로마제국을 볼 때 지금 강대국이라고 해서 영원히 강대국일 수는 없다. 강대국이라면 모든 세계의 빛이 돼야 하는데 모든 세계를 종으로 보면 하늘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야만적으로 살 것이 아니라 서로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이 국제법을 제정하는 게 우리의 오늘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1200명의 참석자가 LP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평화 결의문 서명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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