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방역 총력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경기 파주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질병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

남원시는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즉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를 편성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신속한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48시간 모든 양돈 관련 농장과 작업장, 축산 관련 시설의 종사자, 차량에 대해 긴급 일시이동중지를 명령했다.

또한 관내 이동 축산차량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가고 소독차량 5대를 총동원해 양돈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농가 자율 소독 강화를 위해 소독약품 1500㎏을 긴급 공급했다.

양돈농가별 전담공무원을 편성해 주 1회 전화예찰을 실시했던 것을 매일 실시하도록 조치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시에 신고토록 읍면동에 지시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없어 무엇보다도 차단 방역이 중요하다”며 “농장 차단방역 및 야생동물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