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전이 시공간을 초월해 후세들에게 전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전은 시대적, 문화적 배경이 달라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수신은 동양의 고전에 담긴 지혜가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의 제목이자 핵심주제인 ‘수신’은 무엇일까. 사서삼경 중 ‘대학’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수신은 유교에서 강조하는 올바른 선비가 걸어가는 길의 첫 단계다. 하지만 장시수의 ‘수신’은 그보다 더 포괄적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서 수신은 길을 헤매지 않고 참 인생을 완주하게 하는 삶의 마지막까지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하겠다.

장인수 지음/ 아트앤아트피플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