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진주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9.19
경남도청 진주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9.19

‘진주 남강’ 주제로 지역발전 토론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오는 19일 저녁 7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1층 남강홀에서 지역주민·공공기관과 지역발전 사업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주민, 대학동아리 학생 등 실수요자가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경남도와 진주시, 이전공공기관은 이 사업들을 실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지난 5월 초 ‘함지네(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그동안 주민·공공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함지네 토론회는 경남도와 11개 이전공공기관·진주시·지역예술가·대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주 남강’을 주제로 토의한다.

토론은 7∼8명이 1개조로 ▲남강은 시민에게 어떤 공간인지 ▲남강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남강을 위해 주민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지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방안은 무엇인지 등 5가지 주제로 조별 토론한다.

결과는 공공기관·지자체·중앙정부와 공유하고, 각 기관으로부터 시행여부를 받는대로 토론 참가자와 지역민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김경원 경남도 서부정책과장은 “이번 함지네 토론회가 공공기관과 지역주민들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진주시민에게 친숙한 주제인 ‘남강’을 주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함지네는 지역 성장거점 육성‘과 ’사회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혁신도시 사회혁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함지네가 경남혁신도시와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윤희 LH 지역상생협력단 부장은 “LH는 그동안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등 혁신도시의 거주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연내에 혁신도시 거주여건 개선과 경남 발전에 대해서도 주제를 정해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제공: LH) ⓒ천지일보 2019.3.13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제공: LH) ⓒ천지일보 201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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