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회의 5주년-화보] ‘평화의 축제’ 또다시 온세계 밝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쟁종식과 평화를 염원하는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열린 가운데 다양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은 지구를 평화의 세상으로 만들어 가려는 전 세계 시민사회가 적극 동참했다.

행사는 평화의 시대 도래를 알리는 평화의 북을 큰 소리로 세 번 울리면서 ‘우리는 하나’라는 공연으로 시작됐다. IWPG의 카드섹션도 눈길을 끌었다. 한반도는 조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온갖 역경을 이겨온 승리자의 땅인데, 우리가 남겨야 할 유산과 그 방법을 카드섹션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특별공연인 ‘평화의 판타지’는 심장을 들썩이게 하는 꽹과리 소리가 울리고 태권무와 소고춤의 흥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면 모든 관객은 함께 어깨를 들썩였다.

빛과 색, 그리고 소리를 표현한 미디어파사드는 시공을 가르는 생명의 빛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경기장에 펼쳐 놓았다. 어둠 속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창조의 신비와 생명의 기적을 지켜보고, 처음 만나는 감동과 함께 전 관객이 하나 되는 대동제는 행사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