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문화로 거리에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문구가 적힌 게시물이 상점 앞에 붙어있다. 구월문화로 상인회는 지난 7월23일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일본차량 부수는 퍼포먼스와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다.ⓒ천지일보 2019.8.7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문화로 거리에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문구가 적힌 게시물이 상점 앞에 붙어있다. 구월문화로 상인회는 지난 7월23일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일본차량 부수는 퍼포먼스와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다.ⓒ천지일보 2019.8.7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불매’ 운동 영향으로 지난 8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가 48%나 줄면서 사상 최대폭으로 급감했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는 모두 30만 8천7백 명으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48.0% 떨어졌다.

이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불매 운동이 시작된 첫 달인 7월의 감소폭 7.6%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 1~8월 방일 한국인은 473만3천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JNTO에 따르면 방일 외국인 수가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건 태풍 피해와 홋카이(北海)도 지진 등이 발생한 작년 9월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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