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면 금액 6% 상시 할인
9~12월 가맹점 집중모집

정읍사랑상품권.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9.18
정읍사랑상품권.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9.18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정읍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정읍사랑상품권은 오천원권과 만원권, 오만원권 등 3종으로 총 5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권면 금액의 6%를 상시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1월 지류 발행을 목표로 2020년에는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할 계획이며 모두 정읍지역 내에서만 유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장기화하는 경기 침체와 지역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정읍사랑상품권에 참여할 가맹점을 모집한다.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 대상은 전통시장과 음식점, 슈퍼마켓, 주유소, 도·소매업, 숙박업 등 정읍시에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업소다.

단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준)대규모 점포와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주소가 정읍시 외로 된 법인사업자의 직영점 등은 가맹점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9~12월 가맹점 집중 모집 기간으로 정하고 가맹점 모집원이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해 접수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상품권이 발행되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는 물론 상품권으로 생산과 유통, 소비가 지역에서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다 같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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