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만국회의 3주년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HWPL 회원들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카드섹션으로 선보이고 있다. HWPL은 전쟁종식 국제법의 필요성을 주창하고 DPCW를 제정해 국제법화를 추진 중이다. ⓒ천지일보 2018.10.14
2017년 9월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만국회의 3주년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HWPL 회원들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카드섹션으로 선보이고 있다. HWPL은 전쟁종식 국제법의 필요성을 주창하고 DPCW를 제정해 국제법화를 추진 중이다. ⓒ천지일보 2018.10.14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평화를 실질적으로 실현해내고자 하는 노력과 그 성과가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화의 국제법 제정, 레지슬레이트 피스’란 주제로 18일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국 주요도시와 전 세계 145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한다.

2014년 9월 18일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선언하며 서울에서 열린 ‘평화 만국회의’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로 확산되는 ‘전쟁금지 법제화(LP)’ 프로젝트 동참을 주요 주제로 하고 있다.

HWPL에 따르면 ‘LP’는 ‘법률을 제정한다’는 의미의 ‘레지슬레이트(legislate)’와 ‘평화’ 즉 ‘피스(peace)’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으로, ‘평화를 법제화’한다는 뜻이다.

2016년 HWPL이 모든 갈등과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평화를 문화적 자산으로 확장시키는 실천방안을 10조 38항 속에 규정해 발표한 ‘전쟁금지 국제법안(DPCW)’을 구속력 있는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DPCW 지지 서명 캠페인’으로 시작한 LP프로젝트에는 이미 정치, 법, 언론, 종교, 여성, 청년,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왔다.

이 서명 캠페인은 다양한 형태의 행사와 평화 걷기 활동으로 확장돼 왔으며 이날 메인행사에는 지구촌에서 활약하는 전 세계 LP 활동가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오는 19일에는 세계의 정계, 학계, 종교계, 여성·청년계 대표들이 모여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의 실천을 논의하는 회의(세션)를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 회의는 ‘2019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와 ‘제5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 ‘2019 세계 여성 평화 콘퍼런스’ ‘HWPL 평화교육 콘퍼런스’ ‘2019 국제청년 평화 콘퍼런스’ 등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HWPL은 유엔(UN) 글로벌소통국과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에 등록된 비정부기구(NGO)다. 행사의 주관은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가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HWPL의 산하기관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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