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 2019.9.17
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 2019.9.17

25억원 투자, 34명 신규고용

지역 잣, 옥수수 원료 제품 생산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다원식품(정석준 대표)과의 공장증설투자 유치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홍천군청에서 정만호 강원도경제부지사와 허필홍 홍천군수, 정석준 다원식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홍천군 남면 화전농공단지 내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홍천군 남면에 위치한 다원식품은 화전ENG에서 2018년 다원식품으로 상호 변경과 법인 전환 이후 상호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다원식품의 공장증설투자는 홍천군 남면 화전농공단지내 부지 7995.6㎡(약 2423평) 내에 825㎡(약250평)에 총 25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유기농 스낵과 육포, 어포 등을 생산한다.

또 제조품목의 증가로 추가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으로 34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다원식품은 HACCP 인증 공장에서 친환경 유기농 쌀과자, 쌀믹스, 버터오징어를 생산해 일동후디스와 신세계푸드, CGV 등에 납품하고 있다.

군은 ㈜다원식품이 신규 제품라인에 홍천의 특산물인 잣과 옥수수를 원료로 한 육포와 옥수수빵을 선보이고 있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옥수수 빵은 포장재에 ‘무궁화 심벌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홍천군으로부터 승인받았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다원식품이 국내 최고의 유기농 먹거리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며 동시에 향토기업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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