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달 말 북미실무회담에서 북한의 체제보장과 미국의 비핵화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최초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해 정부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제한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내년도 상반기 서울 인구가 1000만명선이 무너지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투쟁에 대한 득(得)과 실(失)에 대한 분석을 했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씨에 대한 공소장에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적시했다.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체제안전’ 北과 ‘비핵화’ 美, 실무회담서 합의점 도달할까☞(원문보기)
미국과의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북한이 요구사항 관철시키기 위해 여론전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체제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북한과 선제적 비핵화 행동을 요구해온 미국이 실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주서 국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역학관계 농가 123곳
1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경기도 파주 소재 돼지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이 123곳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기도는 확진 판정 14일 이내에 해당 농장을 방문한 분변·사료·가축 운반 차량이 다녀가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은 모두 123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슈in] “검찰수사 방해” vs “‘괴물화’ 방지”… ‘피의사실 공표제한’ 엇갈린 시선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피의사실 공표’를 제한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이 조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상황에서 수사과정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인구, 내년 상반기 1000만명선 무너진다… ‘고령사회’ 진입
정부가 ‘2018년 서울 인구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의 등록인구가 1000만명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 65세 이상 인구가 서울 전체 등록 인구 중 14%를 처음 넘어섰다고 밝혔다.
◆제1야당 대표의 ‘삭발 투쟁’, 득(得)이냐 실(失)이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6일 삭발을 함에 따라 그의 결단이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檢 ‘조국 딸 의학논문 고려대 제출’ 증언 확보… 정경심 공소장엔 표창장 위조 적시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공소장에 딸 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적시했다. 또 조 장관의 딸 조모씨를 소환조사했다. 논란이 된 의학논문을 고려대에 제출했다는 진술도 17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