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우측)·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중간)·군산시 강임준 시장(좌측)이 ‘신재생에너지 성과공유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9.17
(왼쪽부터)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 군산시 강임준 시장이 ‘신재생에너지 성과공유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9.17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지난달 ‘성과공유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에 참여한 기업과의 성과공유계약에 따라 당해 기업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의 일부를 제공받으며 성공리에 ‘신재생에너지 성과공유형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가 있는 발전사업자로서 연간 약 360만 REC를 확보해야 한다. 이에 서부발전은 단순 일회성 후원에 그쳤던 기존 동반성장사업의 틀을 탈피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발전사업자로서의 본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립기반 조성 지원’과 ‘REC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침체기에 빠진 군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부발전은 군산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태양광설비를 구축해주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REC로 제공받아 성과공유기금으로 조성하는 새로운 방식의 동반성장사업을 추진했다.

유상매매계약을 전제로 거래되던 REC를 성과공유 차원에서 무상으로 이전받은 사례가 없었던 만큼 다방면의 철저한 검토가 필요했다. 전문적인 법률자문을 받는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과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관련 이슈를 사전에 정리하고 계약·등록 및 이전까지 완료하며 REC를 통한 성과공유형 동반성장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호혜적 협력관계를 돈독히 다져나가는 한편 이번 사업을 동반성장사업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로 삼아 협력 중소기업과 상호 Win-Win할 수 있는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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