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천지일보 2019.9.17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천지일보 2019.9.17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신규사업 ‘군산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혜대상자 발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군산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전액 시비 재원으로 그동안 보건복지부 긴급복지지원사업 선정기준에 초과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에 기준중위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해 갑자기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위기사유를 해소 할 수 있도록 단기간 도움을 주는 군산시 특화사업이다.

선정기준은 보건복지부 기준중위소득 75%(4인 기준 346만원)에서 군산형 기준중위소득 85%(4인 기준 392만 1000원), 일반재산은 1억 108만원에서 1억 3000만원, 금융재산은 생계비 500만원·주거비 700만원에서 생계·주거비는 700만원으로 상향조정해 기준을 완화했다.

지원내용은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3가지 항목이며 생계비 4인 기준 90만원(2회), 주거비 3~4인 기준 35만원(2회), 의료비 지원기준 100만원이내(1회)를 지원한다. 이로써 군산 경제적 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신속한 지원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게 됐다.

김장원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무보수 지역주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어려움을 겪는 복지 소외계층 위기가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촘촘한 사회 안전망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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