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개최된 2019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주지역에 소재한 ㈜베비에르 빵야가 학습기업 부문에서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19.9.17
지난 9일 개최된 2019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주지역에 소재한 ㈜베비에르 빵야가 학습기업 부문에서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19.9.17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대수)가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고용노동부와 함께 ‘2019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주지역에 소재한 ㈜베비에르 빵야(대표 마옥천)가 학습기업 부문에서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베비에르 빵야는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제빵·제과분야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6년 5월부터 일학습병행에 참여해 왔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일학습병행 제도는 올 7월까지 전국적으로 1만 4700여개의 기업과 8만 6000여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고 광주지역본부 관할지역에서는 774개 기업과 5100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다.

㈜베비에르 빵야는 최근 3년간 13명의 학습근로자를 채용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해 직무중심의 훈련을 통해 근로자 재 교육비용의 절감 및 기업 수요에 맞는 제과ㆍ제빵분야 전문인력 양성 체계 기반 조성, 학습근로자 해외연수 지원 등 기업 핵심 인재육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옥천 ㈜베비에르 빵야 대표는 “일학습병행으로 우수 인재 확보가 가능해 직원들의 직무만족도가 높아져 근로자의 장기근속이 가능하게 돼 기업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됐다”며 “일학습병행을 통해 일 중심에서 학습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돼 학습역량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대수 한국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일학습병행은 지역 내 일자리 문제 해결과 함께 근로자의 직무역량을 높여주는 핵심사업”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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