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시행 첫날인 26일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DSR은 대출심사과정에서 기존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합산, 연 소득과 비교해 대출한도를 정하는 방식이다. 이때 합산하는 대출은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 자동차할부대출, 카드론 등 모든 대출을 말한다. ⓒ천지일보 2018.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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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내렸다. 특히 가장 낮은 금리는 2.51%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 5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NH농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모두 0.16%p씩 하락했다. 지난 5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며 5개월간 0.42%p 내렸다. 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0.03%p씩 줄어들었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16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8월 코픽스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1.52%로 0.16%p 떨어졌다. 신잔액 기준으로는 0.03%p 내린 1.63%였다. 이에 은행권 주담대 금리는 이날부터 최저 2.51%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7~4.18%로 전월 2.51~4.02%보다 0.16%p 낮다. 신잔액 기준 금리는 2.65~4.16%에서 2.62~4.13%로 0.03%p 내린다.

KB국민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를 2.90~4.40%에서 2.74 ~4.24%로 변동시켰다. 신잔액 기준 금리는 3.03~4.53%에서 3.00~4.50%로 바뀐다.

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를 3.08~4.08%에서 2.92~3.92%로 바꾸고 신잔액 기준 금리는 3.06~4.06%에서 3.03~4.03%로 정했다.

신한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3.13~4.39%에서 2.97~4.23% 내렸다. 신잔액 기준으로는 3.06~4.32%로 정해 3.03~4.29%보다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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