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공군교육사령부가 17일 오전 11시 40분 시청 상황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9.17
진주시와 공군교육사령부가 17일 오전 11시 40분 시청 상황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9.17

음식점·숙박 할인율·대상 확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공군교육사령부가 17일 오전 11시 40분 시청 상황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최근영 공군교육사령관과 관계자들 10여명이 참가했다.

양 기관은 ‘항공우주특별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 장병 사기진작, 축제·행사지원 등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와 교육사는 먼저 내년 4월 ‘벚꽃축제와 함께하는 드론 레포츠 대회’를 부대개방 행사에 맞춰 공동개최할 예정이다.

또 시는 현재 추진 중인 ‘항공우주특별시’ 구축에 교육사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항공우주분야의 발전을 앞당긴다. 이를 위해 교육사는 전문인력 양성, 항공우주 체험프로그램 운영, 항공국가산단 입주기업 기술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음식점·숙박업소 할인대상을 입영장병·가족에서 공군장병까지 확대하고, 할인율도 5%에서 10%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주말 외출장병 대상 관광투어, 진주성 입장료 면제, 현역병 입영행사 문화공연 지원, 기념품 제작·배부 등을 통해 관광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조 시장은 “‘항공우주특별시’로의 도약을 염원하는 진주에 항공우주시대 주역을 양성하는 공군교육사령부가 있는 것은 큰 상징성이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영 공군교육사령관은 “공군의 요람인 공군교육사령부가 정예공군 양성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진주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항공교육대를 모체로 한 공군교육사령부는 지난 1973년 대전에서 창설됐다. 1988년 진주로 이전해 매년 5만여명의 장병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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