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민1동 마을건강센터-여왕체조교실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9.9.17
서구 남부민1동 마을건강센터-여왕체조교실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9.9.17

10월부터 3곳 센터에서 새 프로그램 운영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 관내 마을건강센터가 보건소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구 관내에는 현재 서대신1동(행정복지센터 2층), 아미동(화·금 아미골행복센터 2층, 월·수·목 아미동주민센터 1층), 남부민1동(복합커뮤니티센터 6층) 등 3곳에 마을건강센터가 마련돼 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마을건강간호사 등으로부터 자신에게 맞는 건강상담과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이웃과 함께 필요한 건강동아리를 직접 만들고 참여할 수 있다. 주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건강상담도 받고 이웃도 사귀며 건강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마을건강센터의 취지다.

특히 건강동아리는 주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데 10월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찾아간다.

서대신1동 마을건강센터에서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춤바람~ 신바람~ 라인댄스교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음악에 맞춘 라인댄스를 통해 신체활동을 강화하고 이웃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해준다.

서구 남부민1동 마을건강센터 웃음치료교실 운영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9.9.17
서구 남부민1동 마을건강센터 웃음치료교실 운영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9.9.17

아미동 마을건강센터는 ‘함께 즐거워지는 컵타교실’을 준비하고 있다. 컵타교실은 컵을 사용한 리듬연주로 좌뇌와 우뇌를 자극해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아미문화학습관 1층 도서실에서 진행된다.

남부민1동 마을건강센터에서는 ‘생생한 리듬요가교실’ ‘탱고로 건강 나이 낮춰볼 탱고?’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생생한 리듬요가교실’은 자세 교정 및 스트레칭 등 효과적인 운동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 목요일 오후 4시 문을 연다.

천연화장품 만들기는 아토피질환의 예방 또는 악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마을건강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각 마을건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마을건강센터는 주민이 주인”이라며 “누구나 오셔서 건강은 물론 이웃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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