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 (출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 (출처: 연합뉴스)

사고유형, 차 대 사람 33건→61건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1년 사이에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을 이용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는 지난 2017년에는 117건으로 사망 4명, 부상 124명이 발생했다. 지난해인 2018년에는 사망 4명, 부상 238명으로 총 225건이 발생해 1년 사이에 사고와 부상자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유형은 차 대 사람이 2017년 33건 가운데 부상자가 38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61건으로 부상자가 64명 발생했다. 차 대 차는 58건에서 141건으로 발생, 부상자가 63명에서 15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 의원은 사고 증가 원인으로 시장규모의 성장을 꼽았다. 그는 “개인형 이동수단이 2017년 7~8만대에서 2022년 20~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측된다”며 “교통체계 방안을 하루빨리 수립,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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